
그룹 샤이니 키와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무면허의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시술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 후, 약 반 년 만에 활동 복귀를 하는 모양새다. 가장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다고 알려진 코미디언 박나래도 복귀를 노리고 있을까.
15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한 애견카페를 인수해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반려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해당 애견카페에서 입짧은햇님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앞서 입짧은햇님은 반려견에 대한 큰 애정을 밝혀왔다. 지난 2023년에는 오랜 기간 키우던 반려견 춘삼이를 먼저 떠나보낸 뒤 깊은 슬픔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입짧은햇님은 지난해 말 박나래와 친분이 있는 '주사이모'에게 불법으로 약을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주사이모'에게 약을 받아 박나래에게 건네는 전달책 역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당시 그는 SNS를 통해 "붓기약만 받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입짧은햇님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하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입짧은햇님에 앞서 키가 샤이니 완전체 활동에 합류하며 먼저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는 샤이니 멤버들과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 6월 5일과 7일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반 년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키는 샤이니로서 지난 1일 미니 6집 '애트모스'를 발매, 14일엔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키는 '주사이모' 관련 논란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14일 자신의 SNS 활동도 재개했다. 그는 "케이스포돔과 베루나돔 공연까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애트모스'(Atmos) 활동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샤이니 월드'(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논란에 대한 언급은 제외하고 활동을 마친 소감만 올렸다.
키 역시 박나래와 함께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이며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논란 당시 키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 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 준 많은 분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키와 입짧은햇님이 불법 의료시술 논란 후 6개월 자숙 기간을 거쳐 최근 비슷한 시기에 복귀하자 박나래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박나래는 불법 의료시술 논란뿐만 아니라 매니저 갑질 논란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태로 복귀 여부와 그 시기 모두 미지수다. 다만 지난 박나래는 사전 녹화된 '운명전쟁49'이 지난 2월 공개됐을 때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박나래 전 매니저 2명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함께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이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지난 5월 18일 박나래 매니저들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 정보를 경찰에 무단으로 넘긴 의혹으로 고발된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주사이모'라 불리는 A씨를 통해 집과 차량 등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폭로했고, 의사가 아닌 걸 알면서도 시술을 계속 받았다며 녹취 등을 근거로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여파로 박나래는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활동 중단 후에는 박나래는 서울 중심가의 한 전통주 양조 학원에서 지인과 함께 막걸리 제조 기술을 배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박나래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뭐라도 해야죠"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