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경실이 98세 어머니의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누나들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코미디언 조혜련, 이경실,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98세인 어머니의 근황을 전하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러 오신다"며 "연세가 있으셔서 갑상선 질환도 있고 고혈압도 있으며 신장도 좋지 않아 약을 드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아침마다 약을 드시면서도 '이러니 언제 죽겠냐'고 하신다"며 웃었다.
이경실은 어머니의 철저한 식습관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엄마는 정말 정갈하게 드신다. 바나나나 귤도 꼭 씻어서 드신다"며 "제가 '오래 살아서 걱정이라면서 뭘 그렇게까지 씻어 먹냐'고 했더니 '농약을 엄청 친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또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양치하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권해도 절대 안 드신다"며 간헐적 단식이 습관화돼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치아 건강에 대한 일화도 털어놨다. 이경실은 "어머니를 치과에 모시고 갔는데 원장님이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권했다"며 "당시 80대 초반이셨는데 잇몸이 튼튼해서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를 여섯 개 정도 했는데 비용이 3000만 원이 넘었다"며 "그때 원장님이 '본전 뽑으려면 오래 사셔야 한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어머니가 90세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한쪽만 수술하고 반대쪽은 1년 뒤에 하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냥 참고 살겠다'며 버티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90세가 됐을 때 '경실아, 내가 이쪽도 해야겠다. 안 죽고 이렇게 있으니까 이쪽도 해야겠다'고 하시더라"며 "결국 90세에 반대쪽 인공관절 수술도 받으셨는데 지금은 98세가 되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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