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 측이 고인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두 미성년 자녀를 위해 법원에 자녀 특별대리인 선임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지정한 변호사가 현재 유산 분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 서희원의 유산이 최소 10억 대만달러(한화 약 460억 원)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고인의 모친은 "딸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했다. 내가 힘들게 번 돈으로 산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일자 왕샤오페이 측은 "서희원의 유산 가운데 법적으로 3분의 2는 두 미성년 자녀에게 상속된다"며 "자녀들의 상속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신탁 계좌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준엽이 상속받는 법정 상속분인 3분의 1은 구준엽 본인의 계획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며, 왕샤오페이는 이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고 서희원의 모친이 "집에서 쫓겨날 처지"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모친이 계속 거주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사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2022년 극적으로 재회해 결혼했으며,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고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떠난 일본 여행에서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 후 대만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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