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 소음 논란에도 공구(공동 구매)를 강행하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결국 사과했다.
이수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새벽, 월드컵 경기에서 메시의 골이 터지는 순간 너무 흥분했던 나머지 아이가 뛰며 이웃 분들에게 불편을 드릴 수 있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아이의 행동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부모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늦은 시간 주변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더 배우고 더 노력하면서 아이들을 바르게, 건강하게 키우는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 8일 SNS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경기를 시청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국, 이수진 부부의 딸은 리오넬 메시가 득점에 성공하자 "미쳤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아들 시안 군 역시 크게 흥분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집안을 누볐다. 소리가 나는 장난감 총을 천장을 향해 쏘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아르헨티나의 추가 골이 터진 후 가족들이 고성으로 환호하는 모습도 담겼다.
뿐만 아니라 딸은 이불을 뒤집어쓴 채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시안 군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바닥을 굴러 다녔다. 아이들의 모습에 이수진은 웃으며 "쿵쾅대지 마"라고만 말할 뿐 크게 제지하지 않는 모습이다.
문제는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간이 새벽 3시라는 것.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새벽 시간대 고성과 점프 등의 행동이 주변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수진은 다음 날인 9일 "공구 이벤트 뜨거운 반응 감사하다"라며 자신이 진행하는 공구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 관련 논란은 일절 언급 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사과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은 과거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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