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탕웨이가 첫째에 이어 둘째도 홍콩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시나연예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 감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포착됐다. 두 사람은 많은 짐을 들고 있었으며, 현지에서는 홍콩으로 이동해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당시 탕웨이는 편안하고 수수한 차림이었고, 김태용 감독은 여러 개의 짐을 직접 챙기며 아내의 곁을 지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부부가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홍콩으로 향해 조용히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탕웨이에게 홍콩은 낯선 곳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첫째 딸 썸머도 홍콩에서 태어났다. 현지에서는 이번에도 홍콩을 출산지로 선택한 이유로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환경과 언어적 편의성, 의료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탕웨이는 한국에서 출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닭과 오리처럼 말이 통하지 않으면 곤란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지 매체는 김태용 감독이 탕웨이의 출산을 앞두고 장기간 베이징에 머물며 아내 곁을 지켰고, 안정적으로 태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 가족이 손을 맞잡은 사진과 함께 둘째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썸머(첫째 딸)가 '망아지(둘째 태명)와 함께 네 식구의 여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는 글을 남겼다.
탕웨이는 영화 '만추'(2011)에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2014년 결혼해 2016년 첫째 딸 썸머를 품에 안았다.
이후 탕웨이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서 임신한 모습이 공개됐으며, "뜻밖의 큰 일이 생겼다. 물론 매우 기쁘다. 우리 집에 망아지가 한 마리 더 생기게 될 텐데 모든 것이 기대된다"며 둘째 임신 소감을 밝혔다. 이후 46세의 나이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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