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영 디자이너가 동성 연인과 15년째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아이즈매거진'은 30일 '박시영이 추천하는 전남 고흥군 최애 공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시영은 전남 고흥에서 3년 6개월째 지내고 있다며 "동성 연인과 동거한 지 15년 넘었다. 고흥 이주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애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시영은 "서울에서 한창 왕성하게 일하고 정신 없었을 때 커리어 때문에 그 친구가 하고 싶었던 걸 어느 정도 접고 나를 서포트해줬다"라며 "이후 나이가 차면서 그 친구 차례가 됐다. 그 친구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교대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서울에서 충분히 하고 싶은 걸 이뤘고 그 친구는 도시의 삶 자체를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반 정도는 날 위해 살았으니까 그 친구를 위해 이주하는 건 너무 당연한 수순이었다"라며 연인과 기억에 남는 특별한 순간에 대해 "거의 모든 순간이 다 그렇다. 아침에 눈 뜨면 엄청 아름다운 그림 속에 들어가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박시영은 "연인은 자신의 언급에 대해 엄청 뭐라 한다. 입에 거품 물고 싫어한다. 그 친구는 사람과 어울리는 걸 안 좋아하고 조용히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라며 "그럼 뭐 어쩔 거냐. 자기가 덜 예쁘든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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