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류승룡과 정태우 등 동료 배우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4일 정태우는 자신의 SNS에 "보고 싶었어요 영규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故) 송영규의 1주기 사진전 개최 소식을 알리는 안내 책자가 담겼다. 사진전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안내문에는 "각자의 삶 속에서 고인을 기억하며 간직한 추억의 장면이 있다면 함께 나눠달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정태우는 사진전을 직접 찾은 뒤 "'참교육'에서 연기 좋더라. 아주 잘 봤다. 형을 대체할 존재가 없다. 많이 그립고 사랑한다. 하늘에서 평안하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에 조재윤 역시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은 우리 형"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앞서 류승룡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고 송영규와 함께 찍은 졸업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류승룡은 "벌써 1년이구나. 사랑한다 영규야"라고 먹먹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송영규는 지난 2025년 8월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당시 경찰은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19년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3', 넷플릭스 '수리남', 디즈니+ '카지노', '나의 완벽한 비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으며, 유작은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다. '참교육' 감독은 공개 당시 "정말 안타깝다. 그 연기를 이 작품에 잘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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