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만 나면,' 논란의 연속이다.
SBS 예능 '틈만 나면,' 제작진은 5일, 새 시즌 첫 방송을 오는 11일로 확정하며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망의 첫 회 게스트는 다름 아닌 영화 '호프' 주역 황정민과 정호연이었다. 하지만 황정민은 현재 불미스러운 사생활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선 터. 황정민을 게스트로 내세운 이날 또한 폭로자 A 씨의 새로운 주장이 터져 나오며 또 한 차례 세간이 발칵 뒤집어졌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황정민의 출연을 홍보하고 나서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황정민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긴 하지만, 부적절한 논란에 이름이 거론된 만큼 그의 예능 출연에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진 이유다.
편집 없이 출연이 강행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지금 상황에서 굳이 예고편을 저런 식으로 해서 마케팅하다니", "아무리 녹화했어도 지금 상황에 나오는 게 맞는 거냐", "굳이 이 시점에"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이날 MC 유연석마저 세금 문제로 구설을 일으키며 '틈만 나면,'은 첫 방송도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유연석은 본인이 설립한 1인 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해 왔으나,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연예 활동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지난해 60억 원대 세금을 부과했다. 유연석은 국세청의 이러한 통지 내용에 불복해 작년 1월 과세 전 점부심사를 청구했고, 이중과세를 일부 인정받아 추징액은 약 30억 원으로 줄었다.
이후 유연석은 이를 전액 납부한 뒤 국세청의 과세에 불복해 30억 원대 세금에 대한 조세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조세심판원은 최근 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5일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본 사안은 세법 해석 및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으로, 현재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당사는 사실관계와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예정이다. 유연석은 그동안 성실한 납세 의무를 이행해 왔다.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관련 절차에 임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유연석에 황정민 등 논란의 배우들을 품은 '틈만 나면,'은 11일 밤 9시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더욱 강력한 생활밀착형 웃음과 감동을 예고하는 힐링 예능"이라는 제작진의 자신감이 과연 통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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