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민기(24)가 대학교 1학년생인 전 연인 A 씨의 폭로로 데이트 폭력 및 낙태 종용 등 의혹에 휩싸이며, 향후 행보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9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민기와 교제 당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폭로글을 게재, 파문을 일으켰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A 씨가 추가 폭로에 나서며 논란이 과열됐다. 폭행과 폭언 등 데이트 폭력뿐 아니라 낙태 종용, 반려견 학대 등 충격적인 주장을 펼친 A 씨다. 급기야 A 씨는 20일 초음파 사진과 병원 진료 내역서, 홍민기와의 통화 녹취록,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처럼 불미스러운 의혹에 거론된 만큼, 홍민기는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2020년 데뷔해 올해로 활동 6년 차에 접어든 홍민기. 그는 2024년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주인공 주지훈 아역으로 주목받은 뒤 올해만 벌써 두 작품을 선보인 '유망주'였다. 올 초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이어 지난달엔 '닥터 섬보이'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떠오르는 '대세'답게 차기작까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 홍민기는 지난해 시즌1에 이어 OTT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2'에서 박건엽 역할을 연기한다. 19일 종방연도 진행된 가운데, 홍민기는 사생활 논란과 맞물리며 참여하지 않았다. '스터디그룹2' 제작진은 홍민기 사태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팬들도 등을 돌린 상황이기에, 이미지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민기의 생일 카페 이벤트를 주최했었다는 한 팬은 19일 X(옛 트위터) 계정에 '탈덕 선언문'을 올렸다. 그는 "2026년도 생일 카페 제외하고는 오프(라인)에 팬이 2명 이상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그런 팬들이 돈 쓰고 시간 쓰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 시간들조차 업신 여기는 건 물론이고 선물도 값어치 나가는 품목이 아니면 흔한 인증 한 번 없던 것도 속물에 가성비 따지는 사람 같아서 저희야 말로 불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팬은 "여친(여자친구) 있는 거 모르는 사람 없었다. 그동안 팬 대하는 태도 가식적이고 역겨웠던 거 참아준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기대가 없었던 만큼 실망도 크게 하질 않았다. 그냥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앞으로 절대 힘 내지 마시고 이번 일 통해 본인이 한 모든 짓 꼭 처벌받고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재기 못 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 씨는 20일 SNS 홍민기와 관련 모든 글을 삭제한 뒤 "이제 개인 계정에 그분(홍민기)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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