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재혼 발표 3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옥순은 20일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해드렸고 결혼식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라며 "당시 혼인신고도 했었지만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16기 옥순은 "양가 가족에게 결혼 사실을 알린 뒤 부모님은 과거 결혼 과정에서 한 차례 큰 아픔을 겪었던 딸에게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해보길 당부했다"라며 "부모님의 걱정과 상처를 고려해 혼인신고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16기 옥순은 "그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서로에게 맞춰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도 아니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긴 채 끝난 관계도 아니다. 함께했던 시간과 서로에게 받았던 마음에 감사하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16기 옥순은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했으며 1988년생으로 서양화가라고 직접 소개했다.
이후 16기 옥순은 2025년 7월 초음파 사진과 함께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어 16기 옥순은 "저희 진짜 부부가 됐다. 앞으로 서로의 삶에 더 깊이 책임지며 살아가겠다"라며 혼인신고서, 결혼반지를 공개하고 "사랑해 오빠♥ 요즘 가장 가까이에서 보면서 느끼는 건 사람이 얼마나 큰 책임을 지고 사는지"라며 "묵묵히 해내는 모습, 옆에서 많이 배우는 중. 그래서 더 존경하게 된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도 드러냈다.



결국 16기 옥순은 "저 결혼합니다. 그리고 결혼식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며 "많이 고민했습니다. 화려하게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조용하고 깊게 남기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에 쓰려던 비용 전액을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라며 "이 반지는 한 사람과의 약속이지만, 이 선택은 제 삶의 방향에 대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사람과 평생을 약속했는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16기 옥순은 "그는 긴 시간 한 사람의 곁을 지킨 사람입니다. 아픈 시간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20년을 함께한 사람입니다. 사랑이 가장 예쁠 때가 아니라, 가장 힘들 때 곁에 남아 있었던 사람. 저는 그 점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라며 "삶은 언제든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라면 제 인생도 함께 걸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랑이 가장 찬란할 때가 아니라 가장 힘들고 긴 시간 속에서 한 사람의 곁을 지킨 사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16기 옥순은 에르메스 제품 구매 인증과 함께 "하나는 보자마자 내 거였고 하나는 오빠가 더 예쁘다며 놓치지 말라 해서"라며 "둘다 데려왔네요. 생일날 영상으로 남겨볼게요"라고 밝혔다. 또한 16기 옥순은 당시 남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요즘 매일 두번씩 에르메스 출근 중"이라며 "내 생일 선물은 아무거나 말고 제일 예쁜 걸로 직접 고르라고 같이 다녀주는 우리 오빠 고마워요. 매일 같이 발품 파는 중. 예쁜 거 얼른 나타나줘"라고 밝혔다.
16기 옥순은 "올해 생일은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몇 주 전부터 오빠는 제 생일 선물을 준비한다며 매일 같이 매장을 오가고, 하루에 두 번씩 발품을 팔며 '아무거나 말고, 제일 예쁜 걸로 사'라며 끝까지 제 마음에 드는 걸 함께 찾아줬어요"라며 "단순히 비싼 선물을 사주는 게 아니라, 내 취향을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 '같이 고르는 시간'까지 선물로 만들어주는 사람. 그 과정 하나하나가 선물 같아서, 사실 가방보다 그 마음이 더 크게 남아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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