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배우 안셀 엘고트(32)가 한국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착용해 논란을 자초하면서, 그의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도 재조명되고 있다.
안셀 엘고트는 2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날 그는 세미 정장 수준의 복장을 뜻하는 '칵테일 어타이어(Cocktail Attire)' 드레스 코드를 무시하고 유카타를 입은 채 등장,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군다나 그는 K컬처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택하는 상식 이하의 선택으로 '무개념' 비판을 자초했다.
안셀 엘고트의 의상 논란은 최근 배우 하영 증조부 안상호의 '매국노 행적' 이슈와 맞물려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셀 엘고트의 과거 행보 또한 주목하기도.
안셀 엘고트는 2020년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은 바 있다. 당시 온라인상에 "2014년 17살이었을 때 안셀 엘고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는 피해 주장글과 함께 찍은 투샷이 확산된 것이다. 이후 안셀 엘고트에게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추가로 이어지며 파문이 크게 일었다.
이에 안셀 엘고트는 "지난 24시간 동안 반복해서 SNS에 나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괴로웠다. 그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절대 그 누구도 성폭행하지 않았다. 내가 20살인 2014년 뉴욕에서 있었던 일은 합법적으로 합의된 관계였다"라고 부인했었다.
다만 그는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은 '잠수 이별'을 했다면서 "뒤늦은 이 사과로 용납하기 어려운 내 행동을 용서받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 내가 한 행동을 돌이켜보니, 내 자신이 역겹고 내 행동이 매우 부끄러운 것을 느낀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나는 끊임없이 돌아보고, 배우고,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안셀 엘고트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2017),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올 2월 일본인 연인 미오나와 사이에서 아들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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