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팬 아빠'로 알려진 전경철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후 24일 만에 알려진 비보다.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는 6일 SNS를 통해 "피터팬 아빠가 먼 길을 떠났다"며 전경철 작가의 부고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전 작가는 지난 5일 오후 7시 56분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생전 뜻에 따라 무빈소 장례로 진행된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병원에 안치됐으며 별도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전경철 작가는 중증 자폐를 앓는 아들 제원 씨를 27년간 홀로 돌봐왔다. 그의 사연은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전 작가는 사회성 연령이 2세 수준인 아들과 치매와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함께 돌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간암 말기 판정이 내려졌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남은 시간이 6개월가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전 작가는 자신의 치료보다 아들의 미래를 먼저 걱정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아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같은 이야기는 그가 직접 집필한 에세이 '안녕, 피터팬'에도 담겼다.
지난달 12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아들 제원 씨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유퀴즈' 출연 불과 24일 만에 전해진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