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향한 한 팬의 특별한 사랑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한 콘서트로 이어지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한 팬은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지민의 이름을 기억하자 어머니와 함께 시카고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찾은 과정을 SNS에 공개했다.
SNS 영상에는 딸이 어머니에게 "엄마 지민을 보러 갈려고 티켓을 샀어"라고 말하자 어머니가 기뻐하는 장면이 담겼다. 딸은 어머니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나의 지민을 보러 간다"고 노래하듯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을 찍은 직후 엄마가 나에게 지민은 어디에 있는지, 여행가방은 왜 필요한지 물었다"며 "엄마는 지민은 기억하지만 우리가 어디로, 왜 비행기를 타고 가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딸은 시카고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어머니와 함께 갔다며 "지민을 만나기 위해 VIP가 됐다. 팝업 스토어에도 함께 가서 침실 벽에 붙일 새로운 지민 굿즈도 샀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어머니는 지민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미소를 지었고, 딸은 "엄마와 함께한 이런 작은 순간들에 대해 지민에게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tvN '프리한 19' 291회 '크리스마스의 기적 19'에서는 캐나다 킹슬리 가족이 지민의 솔로곡 '라이(Lie)'와 관련해 겪은 사연이 소개됐다. 뇌졸중으로 인한 전신마비와 치매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는 의식이 없던 때 우연히 '라이(Lie)'를 듣고 눈을 뜨며 소리에 반응했고, 이후 가족은 식사 시간마다 이 노래를 들려줬다.

이 가족은 지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민의 고향인 부산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유니세프 캐나다 등에 'We love you Jimi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부를 이어갔다. 아버지는 이후 세상을 떠났지만 가족은 '라이(Lie)'를 3개월 동안 함께 들었고 장례식에서도 이 노래를 틀었다고 전해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