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연이은 불행을 토로하는 사연자가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자는 "2006년생 딸이 있다. 출생 후 반 년도 안 됐을 때 희귀성 난치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결절성 경화증이었다. 갑자기 경련과 발작이 오는 뇌전증 증상이 있다"며 투병 중인 딸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아내가 숨을 안 쉰다고 딸한테 연락이 왔다. 급하게 뛰어갔더니 원인불명의 심정지가 왔더라. 그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았다. 3주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을 한 아내와 결국 사별하게 됐다"며 아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아이는 스트레스로 경련이 심해졌고 저도 굉장히 힘들었다. 1년 반 정도 그렇게 살다가 빵집을 번화가로 옮겨서 재작년부터 괜찮아졌다. 원래 오른쪽 손등에 상처가 있었는데 올해 초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더라. 동네 병원에서 MRI를 찍었더니 뭐가 있대서 조직 검사를 했더니 악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활막육종암이라더라. 다행히 전이는 안 됐는데 안심하면 안 된대서 한 번 더 수술했다. 종양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라며 유난히 고된 인생을 하소연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지. 멘탈이 안 좋아질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안 살 거냐. 그럼 딸은 누가 돌보냐. 아내를 생각해서라도 딸을 지켜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운을 내라. 빨리 좋아지려면 긍정적인 건 찾아야 한다.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걸 찾아서 좋은 기운들이 모이면 완치될 거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자. 아내는 떠났지만 딸이 있어서 다행이다. 암에 걸렸지만 전이가 안 돼서 다행이다. 가게가 잘 돼서 다행이고, 두 발로 이곳에 왔음에 다행이라고 생각하자"며 사연자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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