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전쟁'에 동업커플로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 이하진이 방송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이하진은 개인 계정에 "방송 이후에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위로의 말씀 그리고 헤어지라고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비난의 말씀까지 감사할 따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하진은 "원래가 타고나길 관종이라 작은 인플루언서 활동도 하고 있었는데도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솔직히 들뜨기도 또 설레기도 했다"며 "지금 제게 주어진 관심은 방송상 저에 대한 동정일 텐데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제가 본분을 착각하고 망상에 빠져 QnA를 올리며 짤들을 올리며 가벼운 답변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애전쟁'에 나온 건 결코 가벼운 마음은 아니었다"며 "실제로 지인분들이 신청이냐 섭외냐고 물어보면 부끄러운 마음에 섭외라고 했지만 사실 제가 직접 신청했다. 간절하게 SOS를 외친 것 또한 맞다"고 밝혔다.
헤어짐이 아닌 만남을 이어가는 선택을 한 이하진은 "제가 거기서 헤어지고 나면 이후 책임질 것들과 정리할 것들 아직 스스로 자립하지 못한 저 자신만이 남더라. 부끄럽지만 현실적으로 억울함과 무력함이 남았다"며 "현실적으로 소송 또한 긴 싸움이라는 것을 고려했다. 저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 조언해주신 분들께 힘 빠지는 결과를 보여드려서 무척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송 이후에 저는 어느 정도의 식사 선택권 자유와 지분을 약속받고, 금전적으로 이전보다 무척 여유롭다. '연애전쟁'에 출연한 것 후회하지 않는다"며 "의기소침해진 남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하진은 "앞으로 멍청하게 살지 않겠다. 제 자신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11회에는 회사를 함께 운영하며 연애 중인 동갑내기 '동업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여자친구가 창업한 광고대행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회사 대표를 맡고 여자친구는 이사로 일하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업무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여자친구가 30가지가 넘는 업무를 맡고도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내가 총 있었으면 널 쐈을 거야", "정신XX", "죽어" 등의 폭언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를 본 서장훈은 "악덕 고용주 같아"라고 지적했고, 이효리 역시 "웃음이 나오냐?"며 남자친구를 비판했다. 이효리는 여자친구에게 "좀 더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여자친구가 원한 것은 남자친구의 사과와 회사 지분이었다. 남자친구는 "앞으로는 말도 조심하고 동업자보다 남친으로 더 노력해볼게. 미안해"라며 사과하고 지분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고민 끝에 여자친구는 "마지막으로 얘기해보고 기회를 주고 싶다"며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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