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14일 엘르 코리아 공식 채널에는 '구르미즈=청춘. 10년이 지나도 공식이니 꼭 기억하세요'라는 제목의 '케미공작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은 "엘르 구독자 여러분, 저희는 10년 만에 돌아온 '구르미 그린 달빛'"이라며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다섯 사람은 드라마 방송 10주년을 앞두고 함께 엘르 화보 촬영에도 나섰다.
제작진은 "'구그달' 팀의 케미는 여전한가. 10년 우정 케미 점수는 몇 점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곽동연은 20점, 채수빈은 1000점, 박보검은 99점, 김유정은 9999점, 진영은 '무한대'를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99점을 준 이유에 대해 "100점 만점에 99점이다.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다 같이 모이면 그때서야 비로소 100점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10년이 지난 지금, 처음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와 비교해 서로 달라진 점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진영은 "그대로다"라고 답했고, 김유정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학교 다닐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나. 만나면 분명 성장은 했는데, 그때 순수했던 마음들이 비슷하게 떠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곽동연을 향해 "그때 (곽)동연 씨가 정말 저를 좋아해주고 '보검이 형' 이랬다"고 회상했다. 이에 곽동연은 "형(박보검)도 예전에는 이런 말을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할 말 다 하더라"고 받아쳤고, 진영은 "때가 많이 탔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제작진은 SNS에서 퍼진 '구그달' 팀의 한강 땅따먹기와 방탈출 카페 목격담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방탈출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박보검은 "우리 방탈출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유언비어다, 유언비어"라고 정정했다.
반면 한강 땅따먹기 목격담은 사실이었다. 당시 일부 멤버는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채수빈이 해당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묻자 제작진은 SNS 목격담을 통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유정은 "우리가 정말 애들처럼 땅따먹기를 하긴 했다"고 회상했고, 채수빈도 "진짜 초등학생들처럼 뛰어놀았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당시 한강에 실제로 땅따먹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작품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친분을 이어온 이들은 10년 만의 완전체 만남에서도 여전한 케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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