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결혼식을 앞둔 지인과 손절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돈키타카'에는 '축의금 10만 원 내고 손절당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호영은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열받는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사이인 사람에게 축가 부탁을 받았다. 내 지인은 (신부가 아닌) 신랑이었다. 당연히 축가를 부를 의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신랑이 처음 연락이 왔을 때부터 불안하긴 했다. 왜냐면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나한테 얘기하더라. 되게 고가인 데였다. 거기서 스드메를 하고 싶은데 연예인 할인이 가능한지 묻길래 '이거 약간 심상치 않은데?'라고 혼자 생각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놀라운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호영은 "축가는 내가 해준다고 했는데, 결혼식 약 2주 전에 그날(지인의 결혼식날) 무슨 촬영이 생겼다. 나만 스케줄이 되면 순조로운 촬영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인에게) 다른 후배를 소개해줬다. 게다가 그 후배에게는 내가 축가비를 주고 (지인의 결혼식에) 보내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지인이 자기들 결혼식 콘셉트와 내가 소개한 후배의 결이 안 맞는다면서 '혹시 더 유명한 연예인을 소개해 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 사람과의 관계는 끝냈다"고 털어놔 더 큰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그 사람을 봐 온 시간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그 사람은 절대 그런 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영은 최근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사이에서 일어난 일명 '옥장판' 논란이 거듭 언급되며 재소환됐다.
옥주현은 최근 자신의 SNS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2022년 불거진 옥장판 논란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논란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당시 인맥 캐스팅 아니냐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일각에선 해당 글이 옥주현을 겨냥한 게시물이라고 추측한 데서 시작됐다.
이에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과 이후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김호영 측은 "(옥주현이)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닌, 지인의 아버지가 판매하는 장판을 홍보하기 위한 게시물이라는 해명도 뒤따랐다.
사태가 확산하자 뮤지컬계 내로라하는 배우들은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옥주현은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논란 4년여 만인 최근 옥주현은 "한 사람의 말에서 시작된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은 제 이름 앞에 붙은 별명이 되었고, 저는 그 이후 오랜 시간 그 말이 만들어낸 의혹과 조롱,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고 토로하며 다시 한번 옥장판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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