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이 두 주연 김유정과 박진영(갓세븐)의 특급 케미를 자신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선 tvN '크리에이터 톡 2026'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 BU장 박상혁을 비롯해 새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기프트' 공동 연출자 함승훈 감독·'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CP, 예능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무쇠소녀단' 시리즈의 방글이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혁 BU장은 tvN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을 꼽았다. 이 작품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김유정 분)과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사토 히데오 역, 박진영 분)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섬세한 필력으로 사랑받은 류보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김유정과 박진영 조합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는 김유정과 박진영의 케미에 대해 "쉽게 얘기하자면 '혐관'(혐오 관계)으로 시작한다. 밀정으로서 의도를 숨기고 총독부에 들어온 가경과 그곳에서 태웅이 만난다. 태웅은 사실은 조선인 출신이지만 일본인 양자로 살아가면서 정체성 혼란과 더불어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지닌 인물이다. 가경과 태웅이 각자의 목적성을 갖고 만나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 그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으로서 고민과 갈등, 딜레마를 겪고 있다. 의심으로 시작된 관계이지만 믿고 싶어지고 마음을 열고 싶고, 이런 변화의 과정들을 다채롭게 펼쳐낸다"라고 흥미롭게 짚었다.
이어 "이 둘의 이야기가 결국 어른들의 이야기와 맞물려 독립운동 서사도 전개된다. 서로에게 설레는 로맨스도 물론 있지만,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그 안에서의 험난함을 뚫고 지나가는 치열함도 있다. 김유정과 박진영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많은 것을 표현할 예정이다.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 첫 회는 오는 10월 1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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