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마련한 새 호숫가 저택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을 위해 높은 울타리를 설치하려 했지만, 지역 심의 과정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리호(Lake Erie) 인근 브래튼얼(Bratenahl)에 위치한 자택 부지를 둘러싸기 위해 약 8피트(약 2.4m) 높이의 울타리를 설치하고자 했다.
하지만 브래튼얼 건축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과 이달 초 열린 두 차례 회의에서 해당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사실상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규정상 호숫가 주택의 울타리는 높이가 2.5피트(약 76cm)를 넘을 수 없으며, 이를 초과하려면 울타리의 최소 75% 이상이 안이 들여다보이는 구조여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호수 조망권과 주변 부동산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웃 주민들과 마을 측과의 논의 끝에 두 사람은 부지 전체를 둘러싸지 않는, 더 낮은 높이의 울타리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해당 저택을 매입한 트래비스 켈시는 울타리 설치 요청과 관련해 마을 관계자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정중하고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지식스는 앞서 두 사람이 자택 주변에 경고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트래비스 켈시가 뛰고 있는 NFL 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장에 나타나며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지난해 8월 두 사람은 약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고, 지난 7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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