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강용 MBC 아나운서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했다.
고강용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황금세대들의 대표팀 경기를 중계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오프닝 때 마이크에 이상이 생겨 스튜디오를 급히 옮겼다"며 "대회 기간 동안 혹시나 연승이 끊길까 봐 손톱도 안 깎고, 와이셔츠도 입던 걸 계속 입으며 금메달로 가는 데 변수가 없도록 애쓴 게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닌지 꽤나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또한 금메달을 위한 하나의 빌드업이었다는 건 경기가 끝나고야 알았다. 옮긴 스튜디오 배경색이 금메달색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고강용 아나운서는 선수들을 향한 존경심도 전했다. 그는 "보는 내내 선수들 12명에 대한 존경심이 끊이지 않았다. 의구심을 믿음으로 바꿔준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다"며 "다음 금메달까지 12년까지는 안 걸릴 수 있을 것 같더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함께 중계에 나선 하승진 해설위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고강용 아나운서는 "하승진 위원과 케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형님만큼 KCC 역사를 깊게 알고 있어서 중계 내내 편안했다"며 "MBC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내일부터는 여자농구의 12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또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접전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고강용 캐스터와 하승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남자농구 결승 중계에서 MBC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해당 수치는 경기가 시작된 오후 7시 40분부터 금메달이 확정된 오후 9시 29분까지 집계된 순수 경기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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