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인생 2막 시작한 가수 겸 코미디언 김나희 한복 인터뷰

가수 김나희가 사업가 남편의 '남주혁 닮은꼴' 수식어에 대해 재치 있게 해명했다.
김나희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 출신 사업가와 결혼한 김나희는 "결혼식 끝난 그 주 주말에도 지방 공연을 다녀왔다"며 "결혼식 날만 '행사를 했구나' 하는 느낌이고 일상은 달라진 게 전혀 없다. 남편도 활동을 지지해 주고, 굉장히 든든하다.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김나희는 남편에 대한 '남주혁 닮은꼴' 오해를 바로잡아 웃음을 안겼다. 김나희는 결혼식 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배우 남주혁이 닮았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나희는 "해명을 좀 하고 싶다"며 "남편이 나온 어떤 사진 한 장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친구들이 '남주혁 닮았다'고 하더라. 그 말을 제가 방송에서 우스갯소리로 했다가 남편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제 발언을 정정하겠다. 제 눈에는 당연히 멋있고 잘생겼지만, 남주혁은 안 닮았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내 남편을 "정말 좋은, 멋진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저도 살아온 세월이 있다 보니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겪어 보지 않았겠나. 좋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다. 처음 교제를 시작하고 한 달 반을 매일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저와 추구하는 삶이나 성향이 아주 비슷하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김나희는 "이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제 인생이나, 저라는 사람 자체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이상형에 거의 부합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저는 기왕 사는 인생을 해 보고 싶은 건 다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과 그런 지향점과 삶을 즐기려는 태도가 많이 닮았다. 큰일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남편의 듬직한 모습이 멋있다"고 밝혔다.

2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연신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김나희는 "아기를 갖는 것도 제겐 당연한 게 아니고, 스스로 자신도 없었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될 자격이 있는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남편이 제게 프러포즈했을 때도 저는 '나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괜찮겠냐'고 했을 만큼 부족한 사람이다. 그때 남편이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거다'고 해주더라. 아이의 경우, 제 욕심은 3명이지만 건강하게 딱 둘만 낳고 싶다. 임신이 돼서 아이가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제가 더 바랄 게 있을까 싶다"고 자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른 것보다도 아이에게 '행복'이 뭔지 알려주고 싶다. 아이가 스스로 '내가 뭘 하면 행복할까'를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타인과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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