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세인이 연예계 활동 당시 겪었던 소속사 대표의 만행에 대해 폭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일상속으로'에는 '잘나가던 여배우가 쿠팡 배달을 하며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세인은 현재 쿠팡 물류센터, 배달 알바를 하며 지낸다는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김세인에게 "출연하셨던 영상을 봤는데, 옛날에 대표가 해코지 하고 유흥주점 불러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세인은 "고(故) 장자연 사건 아시냐. 장자연 사건 있었을 당시에 저도 거의 비슷하게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세인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촬영 당일날 다른 스태프한테 '오늘 촬영인데 왜 안 왔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전날 (회사 대표가) 저를 연탄구이집으로 불러내서 거기서 술을 먹이면서 '나랑 안 사귈 거면 너 촬영 다 없애버리겠다'고 했었다. 그때 '사귈 마음이 없다'고 하고 일어났고, 대표가 촬영 있다는 걸 저한테 말을 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김세인은 "너무 힘들었다. 열심히 오디션을 봤는데도 못 찍는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세인은 "예전에는 통장을 회사에서 관리했다. 근데 대표가 통장을 가지고 날랐다"며 "또 악덕했던 대표는, 5년 계약 해놓고 안 풀어줬다. 묶어만 놓는 거다.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같은해 기업인,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유력 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 받았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긴 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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