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필이면 뵙기 전에 (이런 일이).. 위로나 해주세요. 하하."
지난 2월 인터뷰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연락이 닿았던 백상엽 대표의 목소리에서 덤덤하지만 숨기지 못한 슬픈 감정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결별의 아픔을 뒤로 한 채, 백상엽 대표는 자신이 뜻을 두고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난 8일 늦은 시각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백상엽 대표와 마주했다. 백상엽 대표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화제의 기수로 회자되고 있는 28기 돌싱 특집에서 광수라는 이름을 달고 출연해 최종 커플에 도달하고 종영 이후에도 현실 커플로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받았었지만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으로 모두를 재차 놀라게 했다.
결별한 지 한달 정도 된 시점에 기자와 마주한 28기 광수는 결별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며 "스스로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안 그래도 자신의 결정사 관련 업무로 바쁜 와중이었기에 정신이 없기도 하다면서도 더욱 마음을 다잡고 본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상엽 대표는 지난 1월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 신임 대표로 선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상엽 대표는 지난 2월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사실 나도 (처음에는) 결정사를 안 좋아했다. 언론에 비쳐지는 거 보면 몇 등급 매기냐면서 그런 자극적인 콘텐츠만 나오고 연예인들이 가서 자신이 몇 등급인지 받아보고 그런 콘텐츠만 있고 조건을 먼저 보고 소개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알고 있던 동네 친한 형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랑에 대한 조언도 많이 주고받았다 '결정사 좀 같이 해볼래?' 라며 진지하게 제의가 있었다"라고 밝히고 15년 간의 엔터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결정사 대표로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백상엽 대표는 회사 매출을 6개월 만에 3배 이상 상승시키는 성과를 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잖아요"라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던 백상엽 대표는 어느새 결정사에 진심이었다.
백상엽 대표는 회사 성장의 다음 스텝으로 이른바 '올인원'을 선택했다. 결정사가 단순한 만남을 주선하는 역할만 하지 않고,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 만남과 매칭, 성혼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백상엽 대표는 "실제로 상담을 하면서 마주했던 회원님들이 정말 좋은 매력을 갖고 있는데도 이에 비해 매칭에 계속 실패하고 매력 어필이 잘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결정사 입장에서 매력 어필을 위한 디테일에 더욱 힘써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노블리에그룹은 최근 브랜드 통합 포지셔닝을 통해 "만나기 전부터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설계합니다"라는 핵심 슬로건을 발표하고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상대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과정,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전문적인 매칭과 관계의 발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다"라며 "이를 위해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핵심 영역인 1:1 매칭을 중심으로 이미지·스타일 케어, 오프라인 만남, 글로벌 매칭 등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블리에그룹은 프리미엄 토털 케어 공간인 '노블리에 부띠끄'를 론칭하고 "사람도 하나의 브랜드라는 '휴먼 브랜드' 개념을 바탕으로 단순히 상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좋은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퍼스널 컬러 진단부터 헤어·메이크업, 체형과 이미지에 맞춘 퍼스널 스타일링, 프리미엄 프로필 촬영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매칭 이전의 준비 과정까지 결혼정보회사가 함께함으로써 '누구를 만날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 만남을 준비할 것인가'까지 함께 설계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회원들이 보다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해 온 '노블리에 파티'는 백상엽 대표가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형태로 재편하고, 서울 주요 지역의 프라이빗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단순한 일회성 파티를 넘어 고객들이 함께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등 체류형 콘텐츠로도 확장해 '소개받는 만남'뿐만 아니라 '함께 경험하며 알아가는 만남'까지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편 노블리에그룹은 일본 도쿄 지사 '노블리에 재팬(NOBILIAIRE JAPAN)'을 론칭하고 한일 국제매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결혼상담소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만남을 지원하며, 국내 중심의 매칭에서 벗어나 고객의 만남 선택지 자체를 해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만남을 위한 준비는 '노블리에 부띠끄', 다양한 만남의 기회는 '노블리에 파티', 전문적인 상대 추천과 관계 설계는 '노블리에', 글로벌 만남은 '노블리에 재팬'으로 연결된다. 고객이 만남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좋은 인연을 만나고 성혼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과정을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경험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백상엽 대표는 직접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백가사전'을 오픈했다. '백가사전'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남녀 관계 이슈부터 연애·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폭넓게 다루며, 실제 상담과 매칭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콘텐츠 채널로 운영할 예정이다.
백상엽 대표는 "결혼정보회사의 역할이 좋은 상대를 찾아 소개하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를 만나는가도 중요하지만, 좋은 만남을 위해 내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어떤 관계와 결혼을 원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블리에가 말하는 '올인원'은 단순히 서비스를 많이 갖추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고객이 만남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좋은 인연을 만나고 관계를 발전시켜 결혼에 이르기까지 각각 단절돼 있던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띠끄를 통해 좋은 만남을 준비하고, 파티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매칭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찾으며, 재팬을 통해 만남의 범위까지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노블리에는 단순히 사람을 소개하는 결혼정보회사가 아니라, 만나기 전부터 결혼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을 함께 설계하는 회사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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