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두 자녀의 화목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오션스(OCEANS)' 측은 정대세와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 아들과 딸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단란한 가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정대세는 인터뷰를 통해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큰아들은 축구를 배우고 있고 딸은 춤을 배우고 있다"며 "아들은 집에 있기를 좋아하고 딸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집에서도 모두 함께 놀 수 있도록 넓은 집으로 이사해 마당에 수영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잠드는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며 "그래서 밤에 아이들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자는 시간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확보하고 싶다. 오히려 쉬는 날이 일하는 날보다 훨씬 바쁘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훈련만 하거나 바이크를 타거나 투자로 5억 엔의 빚이 있다고 TV에서 말해서 '집안일은 내팽개친 게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가족과의 시간이 최우선이고 가족이 인생의 모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일본 YSCC 요코하마 코치로 부임하면서도 가족과 떨어져 살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있으면 축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계속 안고 있었다. 집에서도 쉬는 날에도 축구 생각만 하면서 압박감을 느꼈다"며 "가족이 생기면서 마음의 휴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해온 축구 외에 소중한 존재가 생긴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제 꿈조차 포기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대세는 자녀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도 공개했다. 그는 "아들이 성인이 될 때 나와 같은 스타일로 맞춘 정장을 입고 싶다"며 "잘 맞는 정장을 입은 아들과 나란히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적인 아버지상에 대해서는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무조건 부정하거나 감정적으로 화내기보다는 제대로 대화하고 이유를 묻고 설명하며 대등하게 마주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근황은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가 과거 방송에서 갈등을 고백했던 모습과 대비돼 눈길을 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해 가상 이혼을 경험했다. 당시 부부는 독박 육아와 고부 갈등 등 결혼 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1984년생인 정대세는 1987년생인 명서현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명서현은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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