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인기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가 적응장애로 인해 자신이 대표를 맡은 성우 기획사를 해산한다.
지난 13일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성우 기획사 인텐션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 3월 31일부로 회사 해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텐션은 공지를 통해 "그 이유는 대표이사인 스즈무라 켄이치의 적응장애라는 질병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로부터 '경영에 계속 관여하는 한 병세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매우 유감스럽지만 회사 해산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적응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정신사회적인 스트레스나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겪은 후 일정 기간 이내에 발생하는 감정적 내지 행동적 장애다.
인텐션은 소속 성우들의 향후 활동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인텐션은 "2027년 3월 31일까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소속 성우들의 활동과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스즈무라는 2024년 5월 건강 문제로 휴식을 가진 후 같은 해 7월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26년 2월 건강 이상으로 다시 휴식에 들어갔으며, 당시 소속사는 그가 적응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스즈무라는 올해 6월 활동을 재개했으나 결국 치료를 위해 회사를 해산하게 됐다.
2009년 설립된 인텐션에는 나카무라 유이치, 토우야마 나오, 우치다 유마 등 유명 성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한편 스즈무라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신 아스카 역, '은혼'의 오키타 소고 역, '귀멸의 칼날'의 이구로 오바나이 역, '쿠로코의 농구'의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역,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의 양 웬리 역 등을 맡은 인기 성우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