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준 감독이 차기작을 공개한다.
15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에서 장상준은 야심 찬 차기작을 공개한다.
장항준은 "시나리오 제목은 '여왕과 사는 남자'"라며 "복수를 꿈꾸는 남편의 대서사시"라고 소개해한다.
이어 장항준은 "아내의 카드를 쓰던 시절의 실화 바탕의 대본"이라며 아내 김은희 작가의 카드를 쓰던 시절을 회상한다.
장항준은 어깨를 한껏 펼치며 "나 지금은 아내 카드 안 써!"라며 의기양양함을 드러내더니 "내가 거액의 용돈도 줬어"라고 셀프 미담을 투척한다. 이에 송은이는 "김은희 작가 말은 다르던데!"라며 반격한다.
그런가 하면, 시나리오를 받아 든 유재명은 장항준을 복사해 붙여넣기한 것 같은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맛깔스러운 욕설 애드리브부터 경박함과 근엄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으로 장항준에게 뜻밖의 감동을 선사한다. 유재명의 연기에 대만족한 장항준은 캐스팅 유력 후보로 유재명을 점 찍었다는 후문.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쳐지는 은밀한 오디션이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3월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국내 최다 매출액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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