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혜원(HYNN·흰)이 축제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무대에서 내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17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박혜원은 무대에 올라 '하늘을 달리다', '주인공 연습'을 열창한 뒤 다음 곡인 '3일 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사회자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회자는 "사회자가 이렇게 중간에 들어오는 게 아닌데"라며 "무대에 올라온 이유가 엄청난 팬분이 한 분 계신다. 그분이 올라오셔서 인사도 드리고 또 관객분들한테도 한 말씀도 하고 이후 박혜원 씨 노래를 멋지게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개했다. 무대에 남아 있던 박혜원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잠시 머뭇거리다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 대표는 "이 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가 됐다. 우리가 축제를 잘 즐기고 나면 세계적인 축제로 갈 수 있다"며 축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순창은 장맛이 좋고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지역 정치인들을 언급했다.
김 대표의 인사말이 끝난 뒤에야 박혜원의 공연이 재개됐다. 사회자가 박혜원을 다시 소개했지만 곧바로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 등 잠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퍼지자 공연 도중 가수를 무대에서 내려가게 한 진행 방식에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공연 끝나고 인사하면 안 되나", "가수 공연 중에 저랬다고?", "몇 분만 기다리지", "가수를 무대에서 내려가게 하는 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혜원은 지난 2016년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최종 3위에 올랐으며, 2018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등을 발표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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