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수가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지키고 조문객들을 맞았다.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고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오후 10시경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이날 김혜수는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며 고 최불암을 애도했다.
김혜수는 1987년 드라마 '사모곡'에서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 모녀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고인을 '아버지'라 부르며 살뜰히 챙겼다. 안타까운 비보에 김혜수는 빈소에 있는 내내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많은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딸을 자처한 김혜수는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는 늦은 오후 빈소를 찾은 윤여정, 고두심의 손을 잡고 직접 빈소로 안내했다.
조문을 마친 고두심이 나오자 김혜수는 고두심을 부둥켜 안은 채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고두심은 그런 김혜수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손을 꼭 맞잡았다.
한편 고 최불암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 미사를 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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