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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2300만원 와인 훔쳤다..'나나 모녀 강도상해' 30대男, 또 법정 行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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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나나(35)가 21일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구리시 아천동 소재 자택에서 흉기 강도 피해를 입었다. 2026.4.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나나(35)가 21일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구리시 아천동 소재 자택에서 흉기 강도 피해를 입었다. 2026.4.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5·본명 임진아)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절도 혐의로도 기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공소청 형사 1부(부장검사 직무대리 이주희)는 지난 8~10월 3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두 차례 기소했다.

앞서 작년 11월 그는 10여 회에 걸쳐 서울 서초구 소재 대형 마트에서 약 2300만 원 상당의 와인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나나 '역고소' 관련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인 A 씨가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는 점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인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를 비롯해 투자 사기, 음주운전, 상해 및 폭행 여러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현재도 교통사고를 가장한 보험 사기로 별도의 재판을 받는 중이다. 마트에서 고급 와인을 절도한 전력도 있다. 피고인이 범행 당시 사용한 과도는 사실 아무 데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고인이 와인 절도 행각을 일삼았던 마트에서도 판매 중임이 확인됐다"라면서 "검사가 20여 년간 수만 명의 범죄자, 다수의 사람을 만났지만 피고인처럼 이렇게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보기 드물다"라고 꼬집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강도상해)로 구속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A 씨 측이 상고하며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A 씨는 지난 9월 16일 무고 혐의로도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자신도 공격받아 다쳤다며 수사·재판 과정에서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나나 측이 먼저 흉기를 들고 위협했고, 돈을 줄 테니 흉기를 직접 가져왔다고 말하라며 회유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찰은 나나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올 1월 불송치했다. 이후 나나는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공소청은 나나의 진술과 A 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해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무고 혐의 재판과 절도 혐의 재판은 병합돼 심리를 받고 있다. 첫 공판기일은 이달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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