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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팔은 안으로 굽는 걸까? 손흥민보다 해리 케인의 마무리가 더 뛰어나다는 팬들의 평가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최근 손흥민의 활약상과 존재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트는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팀에서 활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사디오 마네를 넘을 수 있을지가 손흥민의 관건이었는데 리버풀 공격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계속 성장했다”며 우위를 점한다고 극찬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 웹’도 이를 조명했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활용하는 걸 원할 것이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프 스페이스를 공격하는 능력은 마네, 모하메드 살라보다 위에 있다”며 벤트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양발로 선보이는 마무리 능력은 EPL에서 케인을 제외하고 최고다”고 비교했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걸까? 영국 팬들의 자국 선수 챙기기라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의 뒤를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해당한다.
반면, 케인은 리그에서 12골 8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보다 뒤처지는 기록이다.
물론, 케인이 공격수 이외에도 2, 3선까지 내려와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로 토트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한 공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록만큼은 손흥민이 케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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