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사(박원숙)와 수현이 앉아 영심(엄정화)이 운전 배우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흉을 보지만 영심(엄정화)은 수현의 처가살이를 들먹이며 나여사와 수현을 난처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수현이 마실 커피에 설탕 대신 소금을 넣어 골탕 먹이려 하지만 이 커피를 민원장이 마시게 되고 영심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도는데...
한 뼘 드라마 '한잔의 추억' (MBC 밤 12시50분) 주방에서 나온 주인은 여자 앞에 술 한 잔과 같은 안주를 내려놓는다. 여자는 앞에 놓인 술을 가만히 본다. 주인은 남자의 테이블로 다시 가서 자리에 앉으며 남자에게 남자의 진짜 추억을 얘기해 달라고 한다. 남자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대학교 2학년 때 영장 받고 혼자 배낭여행 갔던 일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