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영란, 이순자 여사역 캐스팅

김양현 기자 / 입력 : 2004.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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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영란(사진)이 영부인 역에 도전한다.

김영란은 내년 1월1일부터 주말 오후 10시 시간대에 방송될 MBC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연출 임태우)에 주인공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영란은 그동안 사극을 통해 왕비 역에는 단골로 출연해 왔으나 영부인 역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란은 과거 MBC '조선왕조 500년'에서 헤경궁 홍씨 역할을 비롯해 KBS1 '용의 눈물' 등 각종 사극에서 왕후나 왕비 역할을 가장 많이 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김영란은 "이순자 여사가 실존인물인 만큼 심리적인 부담이 커서 배역을 맡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유정수 작가가 충분히 객관적으로 써 줄 것이라 믿고 결정했다"고 캐스팅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왕비 역할을 많이 했던 경험을 살려 영부인 역할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당초 이순자 여사역에는 탤런트 견미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사정으로 부득이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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