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타노 다케시 "비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

"'자토이치'에 비의 춤 활용했더라면" 아쉬움도 토로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5.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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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비가 현란한 춤과 노래로 일본의 유명 감독 겸 배우 기타노 타케시를 사로잡았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05(VIDEO MUSIC AWARDS JAPAN 2005)와 음반 프로모션을 겸해 일본을 방문 중인 비는 지난 27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도쿄TV의 토크쇼 ‘기타노 다케시의 다레데모 피카소’에 출연해 진행자인 기타노 다케시 감독으로부터 ‘훌륭한 아티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국내 개봉관 상영 1호 일본 영화로 기록된 ‘하나비’의 감독이자, 히트작 ‘자토이치’를 연출한 유명 감독이다. 또한 ‘배틀 로얄’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국내에 얼굴을 알린 감독 겸 배우.

비가 ‘기타노 다케시의 다레데모 피카소’에 출연해 ‘It's Raining’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자,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춤과 노래가 대단하다. ‘자토이치’를 만들 때 비의 저런 현란한 액션을 활용했더라면 좋았었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내 비에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비에게 춤을 배워보고 싶다고 말하자, 비는 ‘It's Raining’ 안무에서 심호흡을 하며 가슴을 튀기는 춤을 약 30초간 선보여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박수를 받았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비에게 “다음에 같이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비를 격려했다.


비는 지난달 7일 ‘기타노 다케시의 다레데모 피카소’에 녹화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쿄TV의 인기 주간 토크 쇼 프로그램으로, 한국 연예인으로는 이병헌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비는 30일 한 생수제품의 런칭 행사에 참가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인 뒤 오는 31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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