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강경준 나오는 '논스톱5' 안봐요"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17 07: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연기할 때 웃음이 나올까봐 '논스톱5'를 일부러 안봤어요."

탤런트 우희진이 오는 10월3일부터 방송될 MBC 새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극본 조소혜·연출 권이상 최도훈)에서 엄기석 역의 강경준과 극중 진지한 사랑을 연기하기 위해 현재 강경준이 출연 중인 시트콤 '논스톱5'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희진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경준이 어떤 연기자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고도 싶었지만 선입견 없이 보겠다는 생각에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희진은 "강경준이 '논스톱5'에 출연하고 있지만 시트콤에서의 코믹연기를 본 후 그 이미지가 남아 진지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얼굴을 보고 웃음이 터져나오면 어떡하느냐"며 웃었다.

우희진은 '맨발의 청춘'에서 극중 복서 지망생이지만 심장질환으로 좌절에 빠지는 연하의 남자 엄기석과 서로 보듬어주고 의지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고급 바 사장 민여진 역으로 출연한다.


우희진과 강경준은 이번이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는 것이지만 이들의 인연은 특별하다. 우희진이 '논스톱' 시리즈의 시초라 할 수 있는 MBC 청춘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했으며 강경준은 '논스톱5'에 출연한데 이어 SBS 미니시리즈 '돌아온 싱글' 등으로 연기실력을 다진 후 '맨발의 청춘'에서 첫 연속극 주연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우희진은 강경준의 직속선배라고 할 수 있다.

우희진은 "MBC 청춘시트콤 출신 연기자들은 대부분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며 "강경준도 '맨발의 청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후배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