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태우 "섹시미 위해 10kg 빼겠다"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6.03.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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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출신 김태우가 섹시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10kg을 감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28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뮤지컬 ‘알타보이즈(4월12일부터 5월21일까지, 충무아트홀) 제작발표회에 참석, 극중 삽입곡 ’내 안의 리듬’ 등을 현란한 춤실력을 곁들여 열창했다.


'알타보이즈'는 투철한 신앙심으로 뉴욕의 가련한 영혼을 구하러 나선 남성 5인조 밴드의 활동을 콘서트 형식으로 그린 뮤지컬.

김태우는 이 작품에서 밴드에 대한 신뢰와 자신의 야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리더 매튜 역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김태우는 오는 6월 ‘알타보이즈’ 지방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6월 군입대를 3개월가량 미루기도 했다.

김태우는 이날 “더 많은 춤을 보여주고 싶지만 표가 안 팔릴까봐 더 이상 보여주기가 어렵다”고 특유의 귀여운 넉살을 떨었다. 다음은 김태우와의 일문일답.


-연기 시작 계기는?

▶2005년 12월31일부로 잠정적인 휴식을 전제로 god 공식활동이 끝났다. 군 입대 전에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 평소 뮤지컬을 노래와 재능,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나에게 기회가 열렸다. 지금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뮤지컬이다

▶종교는 믿음이 중요하다. 상징으로서 카톨릭을 택한 것 같다. 극중 종교적인 색채보다 메시지가 더 강렬하게 느껴질 것이다.

-기존 뮤지컬과의 차이점은?

▶앙코르곡 한곡을 포함, 열세 곡이 준비돼 있다. 음악 자체가 기존 뮤지컬과 다르다. 팝적인 분위기다. 뮤지컬과 콘서트 느낌이 둘다 풍긴다. 얼마나 좋은가? 한 가격을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웃음)

또 뮤지컬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다. 그리고 극중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없다. 실시간으로 전달돼 박진감,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살이 상당히 빠진 것 같다

▶지난해 god 활동 종료 이후 7kg 정도 뺐다. 앞으로 10kg 더 빼려고 한다. 8년 만에 최초로 섹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섹시한가?(웃음) 대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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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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