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최민식 지성 등 전주영화제 개막식 총집결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6.04.25 16:19
  • 글자크기조절
image


임권택 최민식 지성 등 국내 정상급 영화인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총집결한다.

25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42개국 194편 영화를 상영하는 ‘2006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7일 오후7시 전주 덕진동1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 개막식에는 임권택, 김수용, 유현목, 임원식 등 원로 감독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또 최민식 장미희 등 중견은 물론 김정훈 현영 김옥빈 봉태규 등 배우 40여 명도 개막식을 참관한다. 특히 군복무중인 톱스타 윤계상과 지성이 현재 소속된 국방홍보원 취재차 영화제를 찾을 계획이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주제를 내건 ‘2006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7회째. 경쟁부문 ▲‘인디비전’ ▲‘디지털 스펙트럼’, 비경쟁부문 ▲ ‘시네마스케이프’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주간’ ▲‘한국영화의 흐름’ ▲‘한국영화 쇼케이스’ ▲‘회고전: 리트윅 가탁’ ▲‘특별전: 저항의 알레고리-소비에트 연방의 금지된 영화들’ ▲‘영화궁전’ ▲ ‘전주-불면의 밤’ ▲‘특별상영: 재일한국영화인의 발견’ ▲‘전주 소니마주’ ▲‘야외상영’ 등 총 13개 부문으로 짜여졌다.


신인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을 상영하는 ‘인디비전’에서는 캐나다 드니 코테 감독의 ‘방랑자’, 러시아 알렉세이 페도르첸코 감독의 ‘달에 처음 간 사나이’, 인도 아심 아흘루왈리아 감독의 ‘존과 제인’ 등 12편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

또 ‘디지털 스펙트럼’에서는 벨기에 파트릭 카르팡티에 감독의 ‘컴배트’, 국내 김응수 감독의 ‘천상고원’ 등 디지털영화 12편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로망스’ ‘사랑니’ 등 주목할만한 국내 상업영화를 상영하는 ‘한국영화 쇼케이스’, 세계 거장들의 신작을 상영하는 ‘시네마스케이프’,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꾀하는 ‘전주 소니마주’ 등의 순서도 마련돼 있다.

한편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이란의 축구 소재 영화 ‘오프사이드’(자파르 파나히, 이란)와 김태우 김혜나 주연의 ‘내 청춘의 고함’(감독 김영남)이 각각 상영된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임권택 감독, 배우 최민식, 지성>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