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PIFF, 학생때 와서 밤새 놀았다"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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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배우 유지태가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된 인연을 소개했다.

유지태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매가박스에서 진행된 개막작 '가을로'(감독 김대승 제작 영화세상) 기자회견에서 학생시절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과거 배우가 아닐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와서 영화보고 밤새 술마시며 논 기억이 남는다"며 "PIFF는 내게 있어 어떤 영화제 보다 의미있다"고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배우가 돼 11회 개막작에 내가 출연한 영화가 출품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생에 있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선택한 영화 '가을로'가 이번 영화제 개막작이 된 것은 잘된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이어 "관객들 역시 좋은 영화를 선택할 기회에 놓을 것"이라며 "부끄럽지 않는 영화가 관객들이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이 주연한 '가을로'는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옛 연인이 남긴 여행길을 더듬어가면서 아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멜로영화. 12일 개막하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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