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감독 "조한선, 술 살 빼라"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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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이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정범 감독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열혈남아'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 촬영당시 조한선에게 술 살을 빼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조한선이 이번 영화에서는 살이 쪄 보인다는 관객의 지적에 "조한선이 술을 많이 마셔 실제로 살이 많이 졌다"고 답했다.

그는 "'열혈남아' 배우와 스태프들이 술을 많이 좋아했다"며 "술자리로 인해 서로 가까워 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반면 조한선은 부어서 살이 많이 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의도적으로 조한선에게 살을 찌우라는 주문은 하지 않았다"면서 "다이어트를 하라는 주문을 많이 했다"고 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범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열혈남아'는 복수를 결심한 두 남자가 복수 대상자의 어머니를 먼저 만나게 되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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