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모토 신야, 주연배우 캐스팅 배경 공개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7 17:39
  • 글자크기조절
image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화 '악몽탐정'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이 주연배우들을 캐스팅한 배경을 공개했다.

츠카모토 신야 감독은 17일 부산 해운대 PIFF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막몽탐정' 기자회견에서 마츠다 류헤이, 히토미, 안도 마사노부 등의 배우들을 캐스팅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먼저 이번 영화에서 사람의 꿈에 들어갈 수 있는 기요시 역을 맡은 마츠다 류헤이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신비한 인물을 연기할 수 있으면서 자태가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남자배우를 찾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츠카모토 신야 감독은 "이번 영화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그리기 때문에 설득력있는 배우를 찾아야 했다"면서 "마츠다 류헤이가 연기하면 관객들이 있을 수 이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에서 인기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히토미를 여자주인공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그녀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면서 "이번 영화에서 다면적인 인물을 소화해낼 배우가 필요했다. 그녀는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해 내 감독으로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츠카모토 감독은 또 안도 마사노부에 대해서도 "'키즈 리턴'에서 그를 봤을 때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는 순수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가졌다. '악몽탐정'에서 관객들의 이목을 강하게 끌어 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안도 마사노부가 좀비에게 추격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영화 전반부에 그가 좀비한테 쫓긴다. 이 부분이 영화 전반부의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화 '악몽탐정'은 두 개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유능한 여형사 게이코가 사건의 단서를 찾으면서 다른 사람의 꿈 속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기요시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발생하는 일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작품.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상영)로 출품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