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괴물'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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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류승완 감독이 솔직하고 유쾌한 수상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류승완 감독은 18일 오후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아시안필름마켓 폐막식에서 자신의 영화 '야차'로 PPP(부산프로모션플랜) MBC 무비상을 수상한 뒤 모두가 열광하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괴물'의 흥행을 깰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대단히 흥분할 영화를 만들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열광하는 영화를 만들어 내년에 부산을 다시 찾겠다"고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서는 '황금광시대'의 조창렬 감독과 '링반데룽'의 이종훈 감독이 NDIF(신인감독 발굴프로그램) 바른송상을 LJ필름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안필름마켓은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40개국 562개 업체가 참가해 영화 수출입과 합작 및 사전투자 등의 거래를 벌이는 장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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