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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야 멤버 연지(왼쪽)와 듀엣무대를 꾸미는 sg워너비 김진호 |
12일 sg워너비가 일본 도쿄 NHK홀에서 일본 두번째 단독콘서트 'sg워너비 라이브 인 재팬 2'공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sg워너비는 350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 sg워너비는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입술만 깨물고 있죠' '느림보' '살다가' '타임리스' 등 총 22곡의 노래를 부르며 2시간 동안 열창해 일본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sg워너비와 한솥밥을 먹게 된 톱스타 이효리가 sg워너비 일본 공연이 열린 NHK홀을 찾았다. 이효리는 최근 옵션 포함 22억원을 받고 엠넷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겼다.
○…sg워너비의 공연 내내 상당수의 팬들이 특이한 문구가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sg워너비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영원이길 소명하며'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흔들며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에게 공연 중 꽃, 인형 그리고 노래선물을 받은 일본팬이 알고 보니 김진호의 팬이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솔로공연 중 객석에서 한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한 김용준은 감미로운 무대 연출을 했고, 이에 많은 일본팬들은 '용준, 안돼'를 연발하며 한 여성팬의 초대에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공연 후 호리 (40)라고 이름을 밝힌 이 팬은 인터뷰에서 "사실은 김진호팬이다. 그래도 sg워너비의 모든 멤버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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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는 문구가 씌인 팻말을 들고 있는 sg워너비 채동하 |
○…이날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sg워너비는 사실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적이 없는 신인. 사실 이들 역시 드라마 덕을 톡톡히 본 케이스다. 적지 않은 팬들이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호텔리어'의 OST를 통해 sg워너비를 알게 됐고, 이날 공연을 찾았기 때문. sg워너비의 이번 공연은 티켓발매 4일만에 매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