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파를 만나고 온 예분은 끙끙 앓고 호태는 그만 아이를 포기하라고 한다. 순옥은 정혜의 제사를 앞두고 시장에 나왔다가 예분을 만나고 예분이 호의를 베풀자 냉정하게 거절한다.
막심은 정혜의 제사를 뒤늦게 알고 맘이 상해 술을 잔뜩 퍼 마시고 제사를 망쳐놓는다. 미조는 인호네 집에 한과를 싸들고 방문한다.
'아줌마가 간다' (KBS2 오전 9시)
우찬의 푸드 채널 메인 프로젝트 도전 요리퀸 프로그램의 지원자 모집이 드디어 본격화되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며 모두에게 결혼 사실을 공표한 유란은 더욱 더 불안감에 휩싸인다.
오님을 설득하려고 끈질기게 전화하고 찾아오는 재광과 유란. 하지만 오님은 콧방귀만 뀌고 있다. 오님의 혼인신고에 이혼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그들 앞에 오님이 비장의 카드를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