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순재' 이순재, 드라마에서 '전설의 사기꾼' 변신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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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코믹연기로 주목받고있는 탤런트 이순재가 이번엔 드라마에서 사기꾼으로 변신한다.

이순재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극본 권민수ㆍ연출 진형욱)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소작농들을 위해 돈많은 권력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였던 전설의 사기꾼 역으로 출연한다.


시트콤에서의 에피소드를 통해 '야동 순재'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세대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순재는 과거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 역 등 근엄하고 강직한 이미지로 통했다.

그런 이순재가 철없는 한의사에 이어 의뭉스러운 사기꾼 할아버지로 잇따라 망가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

극중 과거를 청산하고 정직하게 '정도 이발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확천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순재는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아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릴 전망이다.


한편 드라마 '보디가드'를 집필한 권민수 작가와 '거미여인의 사랑법'을 연출한 진형욱PD가 손잡고 만드는 코믹 휴먼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은 박건형 박시연 이하나 이한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순재 강부자 김갑수 등 쟁쟁한 중견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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