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故김형은 비보에 차분하게 진행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12 22:38
  • 글자크기조절
image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여느 때와는 달리 웃음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의 MC 김용만과 현영은 평소 농담과 밝은 웃음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이날은 지난 10일 사망한 개그우먼 고 김형은의 장례식 소식을 전하며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했다.


이날 '섹션TV'에서는 김형은의 장례식 장면과 그녀의 이른 죽음에 비통해하는 동료 개그맨들의 슬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했다.

김형은의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고생만 하고 갔는데 불쌍하죠. 이젠 정말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울먹이며 말했고, 영결식장에서 고별의 글을 읽은 강성범도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졌다.

또한 김형은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병상 신세를 지고있는 장경희의 '병상 편지' 또한 공개됐다.


'섹션TV'가 공개한 장경희의 편지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네가 가는 길을 배웅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한편 김형은은 '미녀 삼총사' 그룹으로 활동하는 장경희 심진화 등 동료들과 함께 지난달 16일 공개방송 참석차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던중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입원생활 끝에 지난 10일 사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