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유화부인, 금와왕에 죽음 맞는다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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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ㆍ연출 이주환 김근홍)에 출연중인 오연수가 다음주 극중 죽음을 맞으며 하차한다.

해모수의 연인이었으나 주몽(송일국 분)을 임신한 채로 부여 금와왕과 결혼해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았던 유화부인이 67회 방송에서 드디어 죽음을 맞게 되는 것.


오연수가 연기한 유화부인은 조용하지만 강한 내면을 간직한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상으로, 아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금와왕(전광렬 분)에 맞서 직언을 서슴지않고 맞서다 끝내 죽음을 맞게 된다.

극 초반 금와는 유화부인과 주몽에게 지극 정성을 쏟았지만 주몽이 금와의 친자인 대소(김승수 분)와의 후계경쟁이 격화되고 한나라와의 대립 등 정치적인 문제에서 갈등한 끝에 부여를 떠나 독립하자 태도가 돌변했다.

자신과 대립하는 아들에게 가려는 유화부인에게 병적인 집착 증세를 보이던 금와는 주몽과의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그와 내통하고 있다는 의심 등으로 괴로워하다 결국 유화부인을 죽이게 된다.


한편 '주몽'은 유화부인의 죽음을 계기로 예소야(송지효 분)와 주몽의 아들 유리 등이 부여를 벗어나게 되고, 부여와 주몽이 이끄는 졸본 세력의 대립이 더욱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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