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데뷔후 18개월간 주인공.. 너무 행복했다"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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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개소문'에서 주인공 청년 연개소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태곤이 유동근과 역할 교대 후 소감을 밝혔다.

이태곤은 15일 소속사 젤리박스를 통해 "그동안 생짜 신인인 제가 장장 18개월 동안 그것도 주인공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그리고 이제는 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작인 '하늘이시여'에서 왕모 역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태곤은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인 '연개소문'에서도 주인공 청년 연개소문 역으로 잇따라 캐스팅되는 행운을 누렸다. SBS 주말 저녁을 1년 이상 점유한 셈이다.

이태곤은 "'하늘이시여'를 하면서 많은 여자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를 배우고 익혔다면, '연개소문'을 통해서 많은 남자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남성적이고 강인한 연기를 보고 배웠다"며 "이런 쟁쟁한 선배들과 같이 연기하는 행운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면에서 전 행운아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신인으로는 맡기 힘든 큰 스케일의 사극을 연기하면서 처음에는 많이 부담이 됐지만 역사의 인물 연개소문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위대한 분을 연기할 수 있어서 내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곤은 "이제 어른들의 사랑을 피부로 느꼈던 '하늘이시여'의 경험에 '연개소문'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추가했다. 두 가지의 색다른 연기 경험이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되는 바탕이 될 것 같다"며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감독님 그리고 좋은 스태프 여러분과의 호흡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첫 도전한 사극 연기에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 준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두루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18개월 동안 정말 정신없이 지냈다. 하지만 머리는 더 맑아지는 것 같다"며 "맑고 또렷해진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좋은 작품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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