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은주 이어 2년만의 '연예인 자살' 비보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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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22일 배우 이은주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한 지 2년 만에 연예계에 또 한 번의 비보가 찾아왔다. 또 하나의 '별' 가수 유니가 21일 오후12시50분 인천 서구 마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

2m 높이의 자신의 방 문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외할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고, 이날 오후 언론의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의 미니홈피에 잇따라 애도의 글을 남기는 등 슬픔에 잠겨있다.


2년전 이은주의 자살 역시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영화 '주홍글씨'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고 있었고 그해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떴기 때문이다.

유니 역시 2년만에 3집 앨범 발표 소식을 최근 언론을 통해 알린 후 22일에는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직전, 유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연예계에 충격을 줬다.

목을 매서 숨진 채 발견된 시간이 낮1시 전후라는 점과 죽음을 맞기 전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 유니의 죽음에서 발견된 공통점들은 여러 면에서 故이은주와 닮아있다.


누구보다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서 연기와 노래 춤 등으로 웃음을 줬던 그들의 자살은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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