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규,故유니 홈피에 글 "좋은곳에서 편히쉬세요"

동료 故김형은 이어 지인 故유니 죽음에 '애도'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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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종규가 2007년 1월, 지인들의 잇따른 죽음을 겪고 있다.

이종규는 자신에게 인기를 안겨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귀염둥이' 코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故김형은을 지난 10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데 이어, 21일에는 평소 인터넷에서 '1촌'으로 알고지냈던 가수 유니의 죽음을 접했다.


김형은은 지난달 교통사고로 인한 병상생활 끝에 사망했고, 유니는 21일 인천 마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종규의 미니홈피 인사말은 여전히 "같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은이도 마음편히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겁니다"로 설정해놓은 상태다. 아직 동료를 잃은 슬픔을 채 씻기도 전에 접한 비보에 이종규는 유니의 미니홈피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종규는 이미 몇 차례 다운된 끝에 방명록이 폐쇄된 유니의 미니홈핑 '1촌평'란에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웃는 일만 가득하길 기도할게요"라고 애도의 글을 남겨놓았다.


한편 이종규는 2005년 케이블채널의 음악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유니를 비롯한 가수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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