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헬로키티'와 손잡는다

㈜키이스트, 日캐릭터업체 산리오와 MOU 체결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7.01.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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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 업체와 손을 잡는다.

배용준이 대주주인 미디어콘텐츠기업 ㈜키이스트는 25일 "지난 17일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최고의 캐릭터기업 ㈜산리오와 배우 배용준의 초상과 준베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60년 설립된 산리오는 '헬로키티' 등 캐릭터 비즈니스로 매년 1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는 업체로, 일본에서만 직영점 및 체인점 1500개 매장과 전세계 8300개의 공식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키이스트는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스타 라이센스와 상품 개발력, 전세계 유통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유통과 재생산이 가능해졌다"며 "키이스트는 이로써 스타 라이센스 비즈니스 사업을 확장하고 스타 캐릭터를 이용한 머천다이징 사업 및 스타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번 업무제휴로 지난해 9월 롯데 백화점내 면세점 2개 지점(본점, 제주점)에 오픈한 스타브랜드숍인 'BOF숍'에 산리오가 생산하는 캐릭터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산리오의 유통망을 이용해 배용준의 캐릭터 사업을 국제적으로 진행해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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