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美 토크쇼 패러디, 감동스럽고 고마웠다"

도쿄(일본)=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5.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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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비가 미국의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가 토크쇼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것과 관련 감동스럽고 고마웠다는 이색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일본 도쿄돔호텔 42층 페가수스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비의 월드투어를 담당하고 있는 스타엠 이인광 대표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비는 “최근 미국 토크쇼에서 나를 패러디했는데 감동스럽고 고마웠다”며 “영어 공부를 하며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내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그 프로그램은)마돈나, 린제이 로한 등 수많은 팝스타들이 패러디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라며 자신이 패러디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해 호의적인 뜻을 내비쳤다.

특히 비는 “과거 내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불렀을 때도 많은 한국 연예인분들이 패러디하지 않았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 판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0’ 온라인 투표에서 27만8361표를 얻어 47만표174표를 얻은 비에 약 20만표 차이를 보인 스티븐 콜버트는 자신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 ‘Colbert On Demand’에서 자신이 비에 2년 연속 ‘타임 100’에서 뒤진 것을 빗대 콩트의 소재로 삼았다.

한편 비는 25일 오후 7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레인 월드투어 인 도쿄'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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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타임 200' 온라인 투표가 코미디 소재로 사용된 'Colbert On Demand'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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